가을철 짝짓기 시기의 멧돼지 출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 필요
10~11월 멧돼지는 예민하고 난폭...소리지르지 않고 침착하게 112, 119로 신고
멧돼지를 만났을 때, 등을 보이지 말고 뒷걸음질로 조용히 가까운 은폐물로 대피해야
10~11월 멧돼지는 예민하고 난폭...소리지르지 않고 침착하게 112, 119로 신고
멧돼지를 만났을 때, 등을 보이지 말고 뒷걸음질로 조용히 가까운 은폐물로 대피해야
“가을철 멧돼지 발견 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가을철 짝짓기 시즌의 멧돼지는 예민하고 난폭해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생 멧돼지를 마주쳤을 때의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먼저 멧돼지를 발견했을 때, 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놀라 공격할 위험이 증가한다. 저돌적으로 달려와 위해를 가할 수 있어 멧돼지의 주의를 끌거나 위협하는 행위는 삼가고, 침착하고 조용히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한다.
멧돼지와 가까이 마주쳤을 때는 등을 보이고 뛰거나 소리치는 행위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침착하게 옆으로 이동하여 가까운 나무 등 은폐물 뒤로 몸을 피한 뒤 경찰(112), 소방(119), 구청에 신고하면 된다.
멧돼지가 사람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에는 조용히 뒷걸음질하여 안전한 장소로 피하고, 가장 가까운 은폐물에 몸을 숨긴 뒤 경찰(112), 소방(119)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생 맷돼지는 최대 속력이 시속 50km에 육박하기 때문에 사실상 사람이 멧돼지보다 빠르게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멧돼지로 인한 농가의 피해도 막심하지만, 사람을 물거나 들이받으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행동요령을 익히고, 멧돼지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야생 멧돼지가 시민 안전에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야생 멧돼지의 신속한 포획과 퇴치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야생 멧돼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별 대처요령을 충분히 숙지해 주시고, 야생 멧돼지 발견 시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CIVICNEWS(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