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연가들도 외면..."나라 살림 방해하겠다는 속내" "과거 잘못 스스로 인정한 꼴" / 정인혜 기자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민 건강을 증진한다고 담뱃값을 올린다는 게 엊그제인데 이제와서 내린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담뱃세 인하 법안을 추진하는 진짜 속내를 두고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서민 부담’을 명분으로 내세운 자유한국당이 그다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가 담뱃세 인상 정책을 추진할 당시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은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세 인상을 적극 추진했다. 직장인 하진형(29, 부산시 북구) 씨는 “이제 본인들이 야당이 됐으니 나라 살림 방해하겠다고 세금 많이 걷히는 담뱃값을 내리겠다는 속내 아니겠냐”며 “정말 너무 추잡스럽다”고 혀를 찼다. 애연가 김동훈(49, 세종시) 씨도 “자기들이 인상 추진할 때는 담뱃값 안 올리면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처럼 몰아가더니 이제는 자기들 돈 아니니 배 아픈 것 아니겠냐”며 “애초에 올리지를 말든지, 나도 애연가지만 정말 눈곱만큼도 와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도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애초에 세수 확충이 목적이었고, 야당 되고서는 자기들이랑 관련 없으니 현 정부 방해 공작에 돌입한 것”이라며 “줏대도 없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정말 한심하다”는 댓글로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본인들 정책이 잘못됐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꼴”, "정치가 장난이냐", “정말 치가 떨리는 정당이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저작권자 © CIVICNEWS(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참 웃기는 족속 들이다 서민들이야 담배갑 내려주면 반길일이지,,
잘못 된것은 지금 이라도 바로 잡으면 잘하는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