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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부모가 되었다고 가정하자. 여러분은 가진 것 이상을 탈탈 털어 자녀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받게 해서 미래에 최상의 자리에 여러분 자녀가 앉기를 원할 것이다. 좋은 교육을 받아야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있고, 좋은 직업을 얻어야 돈 걱정 안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은 이 세상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다. 한국의 경우, 안정적이고 월급 두둑한 직장은 금융 기관, 공공 기관, 또는 재벌급 회사들이다. 이런 직장들은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입사하기를 갈망하고, 들어 갔다하면 부모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 소위 ‘신이 내린 직장’들이다. 이런 직장에 자식을 들여보내기 위해서, 정상적인 한국 부모들이라면 당연히 자식을 고등 교육기관인 대학에 보내는 게 상식이다.
그러나 여러분 자녀의 동년배 고등학교 졸업생의 80% 이상이 다 같이 대학에 진학하는 한국에서,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여러분 자녀의 동급생들은 졸업하게 되면 치열한 취업 전쟁에서 고스란히 여러분 자녀의 경쟁자가 된다. 최근 대학 졸업자들에게 물어 보면, 이들은 한결같이 취업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고 대답한다. 최근의 한국 청년 실업률은 10%가 넘고 있으며,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게 대한민국 대졸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전쟁 이후 60년 간, 한국에는 가히 혁명적인 교육열이 솟아나, 국가를 개조했고,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됐다. 2013년 OECD 통계에 따르면, 25세에서 34세 사이 한국 젊은이의 65%가 대졸자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 교육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국 정부도 교육에 막대한 돈을 쏟아 붓고 있으며, 사교육비 역시 OECD 국가 중에서 최강이다. 부모들은 그들 자녀들을 방과 후 학원에 보내기 위해 막대한 경비를 기꺼이 지출하고 있으며, 자녀들은 깜깜한 밤까지 무수한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고 있다.
한국의 부모와 자녀들은 왜, 무엇 때문에 그 비싼 돈과 시간을 교육에 ‘몰빵’하고 있을까? 그건 당연히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다! 여기서 우리는 맨 처음 꺼낸 문제로 다시 돌아간다. 그것은 대학에 가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꿈이지만, 대학 나와서 괜찮은 직장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선택된 소수라는 문제다. 결국, 한 나라의 교육은 오로지 대학이 대학 졸업자들에게 직장을 보장해 줄 때만 그 존재 가치가 있다. 그런데 OECD 국가 중에서, 한국은 25세에서 34세 사이의 대학 진학자가 세계 최고로 많으면서 대졸자 취업률은 세계에서 꼴찌권을 헤매고 있다. 한국은 고학력 국가지만, 취업률은 최악인 것이다. 한국 대학은 취업에 관한 한 그 존재가치가 미약하다.
<조선일보>에 실린 최근 기사(//goo.gl/npX4pr)는 한국의 청년 실업률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음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이 기사는 한국에서 가장 부자 도시면서도 청년 실업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울산을 예로 들어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기사는 또한 울산의 제조업이 추락하고 있고, 현대 중공업이나 SK에너지 같은 고임금 회사들이 신규 채용을 중단한 까닭에, 구직 중인 울산의 대졸자들이 절망에 빠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선일보>에 실린 최근 수 년 간의 기사 제목들 중에는 한국의 취업난을 우려하는 것들이 부지기수다. “4명 중 1명꼴로 대졸자 스펙은 이상 과잉,” “청년 실업률 최고치 기록,” “청년 취업 전망 암울,” “한국, 대졸자 과잉에 울상” 등이 대표적인 신문 제목들이다. 이런 신문 제목을 가진 기사들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그것은 한국에서 대학 교육이 좋은 직장으로 이끈다는 믿음은 거짓말로 판명됐다는 점이다.
청년실업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캐나다의 청년 실업률은 13.6%로 한국보다 높다. 캐나다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것은 지나치게 많은 비율의 고교 졸업자들이 대학에 진학하여 다 같이 취직이 보장되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이다. 취업 가능한 최상급 직장은 점점 줄고 있고, 그런 분야일수록 관련 전공 대졸자는 점점 더 많이 배출되고 있다. 나와 같이 공부했던 많은 내 캐나다 친구들도 청년실업의 덫에 빠졌다. 그들은 대학에 진학해서, 학점을 잘 받았고,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졸업 후 그들이 공부한 전공 분야에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다음 사례는 아마도 캐나다의 직업학교(편집자주: vocational school, 한국의 전문대학과 유사함)와 같은, 다른 차원의 교육제도를 선택하는 것이 청년실업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나에게는 A와 B라는 두 명의 친구가 있었다. 친구 A는 대학에 진학해서 교사가 될 꿈을 갖고 5년 간 교육학과에서 공부하고 교육학사 학위를 받았다. 친구 B는 직업학교에서 직업과 직결된 기술을 배워 전기기술자가 되기 위해 4년 간 공부했다(편집자 주: 캐나다 전문학교는 2년부터 4년제까지 다양함). 그 뒤 둘은 어찌 됐을까? A는 부족한 학비 때문에 2만 달러(한화 약 2,000만 원)의 빚을 안고 대학을 졸업했으며, 그 후 3년 간 정규직 교사 자리를 찾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가까스로 연봉 5만 달러(한화 약 5,000만 원)를 받는 정규직 교사가 됐다. B는 직업학교를 다니는 동안 견습생으로 일했으며, 그 덕에 얼마간의 돈을 받았기 때문에, 빚 없이 학교를 마칠 수 있었다. 그는 다년간의 견습생 경험을 쌓아 졸업과 동시에 한 토건회사에 연봉 7만 달러(한화 약 7,000만 원)를 받고 취업했다.
이렇게, 친구 A는 대학에 갔고, 친구 B는 직업학교에 갔다. 누구의 선택이 옳았을까?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좋은 직업을 가지려면 대학에 가야 한다고 교육받아 왔다. 우리는 나중에 졸업할 때 어떤 직업이 유망할 것이므로 그 직업에 관련된 기술을 배워서 졸업해야한다는 식으로는 절대로 교육받지 않았다. 친구 A와 B를 놓고 볼 때, B가 택한 기술직은 수요가 많을지는 몰라도 취직 기회가 적은 A의 교사직보다는 사회적 지위가 낮은 게 현실이다. 친구 A는 ‘최고’ 학벌을 얻어 취업하기 위해서 빚까지 져가며 고생했다. 반면, 친구 B는 대학대신 직업학교를 택해서 돈도 벌고 공부를 슬슬 했음에도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됐다.
직업학교의 장점을 보기 위해서 우리는 멀리 갈 필요가 없다. 독일의 청년 실업률은 7.8%로 유럽에서 가장 낮은데(스페인 청년 실업률은 무려 56%), 그게 다 독일의 이원화된 교육제도(dual-education system) 덕분이다. 이 제도는 학생이 한 회사에서 견습생 일 (apprenticeship)을 하면서 학교에서 직업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 제도는 배우면서 일하는 형태로 운영되므로 ‘벌면서 배우는(earn and learn)’ 프로그램으로 불린다. 이 프로그램의 학생들은 입학 때부터 견습생으로서 실제 직업 세계에서 필요한 경험을 쌓게 되며, 고용주들은 견습 과정을 통해서 견습생의 능력을 세밀하게 관찰한 뒤 그 견습생들을 졸업과 동시에 믿고 고용할 수 있다. 독일의 이 제도는 내 친구 B가 택한 캐나다의 직업 교육과 흡사하다. 그러나 독일의 직업학교는 단지 기술직(배관공, 목수, 전기공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독일의 직업학교 프로그램은 판매, 마케팅, 회계, 약리학, 농업 등과 관련된 많은 직업 분야에서 실행되고 있다. 이 이원화된 교육 제도는 고용주 입장에서는 견습생 인건비 등의 비용이 들고, 때로는 견습생 고용에 따른 위험도 있지만, 대체로 이 제도는 학생과 고용주 모두가 윈윈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되고, 고용주는 필요한 숙련 노동자를 써보고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이런 식으로 교육과 수요(취업)를 연계시키고 있다.
대학 진학이 최선책이고 직업학교 진학이 차선책이라는 믿음이 청년 고용 기회의 잠재력을 앗아가고 있다. 대부분의 고졸자들은 물론 부모들까지도 직업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열등한 것으로 간주하고 꺼려한다. 오늘날의 부모들은 여전히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자녀들에게 최선의 선택일까? 자녀들에게 대학 공부를 시킨 후, 부모와 그 자녀 모두 그토록 원하던 결과를 얻었을까? 한국 부모들은 자녀가 대학 졸업 후 취직될 때까지 평균 11개월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그 동안 부모들은 그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음에도 취직이 지체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큰 실망감을 맛봐야 한다. 더구나, 한국의 대졸자들은 한 번 취직했다고 해도, 그 직장의 열악한 처우나 과다한 근무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평균 1년 4개월 만에 이직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최적(best)’의 직업과 ‘최고(highest)’의 직업을 동일시한다. 그러나 나는 이들 두 개념은 같지 않다고 믿는다. 교육은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에 부합하는 직무능력을 계발시키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직업 갖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 직업에 긍지를 느낄 것이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그들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직업을 찾아주는 가이드가 필요하다. 우리는 머리를 쓰는 직업을 ‘최고’의 직업으로 간주하고 손을 쓰는 직업을 경시한다. 우리는 편하게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 ‘노란 벽돌길(편집자주: yellow brick road를 말하며,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꿈과 희망으로 가는 길’을 통상 뜻하는데, 여기서는 화이트 컬러의 안락한 삶을 가리킴)’을 걷기를 원하면서 그런 노란 벽돌길을 만들기 위해 손을 더럽히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모두들 고연봉 화이트컬러의 안락한 삶을 선망하면서도 그런 안락한 삶에 기여하는 블루 컬러 직업인 수도공, 전기공, 목수 등이 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이런 직업에 대한 이율배반적인 태도가 젊은이들을 더욱 고민스럽게 만든다. 여기에, 이원화된 교육제도가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국가 경제와 청년들 모두에게 이익을 줄 것이다. 이 제도는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최적의 직장을 매칭시키고 구직자들에게는 능력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제공할 것이다.
*편집자 주: 노란 벽돌길(yellow brick roads)은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에서 착한 악녀 글린다가 주인공 도로시 일행에게 노란 벽돌길을 따라 가면 위대한 마법사 오즈가 사는 곳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한 대목에서 따온 말로, 노란 벽돌길은 곧 ‘꿈과 희망으로 가는 길’이란 의미다. 필자는 칼럼의 제목과 마지막 대목에서 노란 벽돌길을 ‘화이트 컬러들이 꿈꾸는 편안한 삶’이란 의미로 사용했다. 필자는 사람들이 편안한 삶을 원하면서 그런 삶을 만들어 주는 기술 노동직을 꺼려하는 세태가 문제라고 보는 것이다. 위 칼럼은 다음의 영어 원문을 번역한 것이다. 일부 은유적인 부분은 적절하게 의역됐고,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의 뜻을 훼손치 않는 범위 안에서 원문에 없는 문장이 필자의 동의하에 일부 추가됐다.
The End of the Yellow Brick Road
Imagine you are a parent. You want the best educational future for your child, to provide something even better than what you had. Everyone knows that a good education means getting a good job and a good job means financial security. In South Korea, the stable, well-paying jobs are typically in banking, with the government or working for the chaebol. These are the types of jobs that young people aspire to and parents are proud of. In order to get such a job, the natural inclination for any parent would be to send their sons and daughters to university, the highest level of education available. But what happens when over 80% of high school graduates also go to university? Your child’s classmates later become competitors in an increasingly fierce job market. Young people today have an incredibly difficult time finding a job nowadays, just ask any recent university graduate. Taking a look at the youth unemployment rate will give you a good idea of what’s happening to university graduates: it’s at a record high of 10% and is showing no sign of slowing down.
South Korea has enjoyed an education revolution for the past 60 years, which has transformed the country and helped boost the economy. The education system here consistently ranks among the best in the world, with 64% of its young population having university degrees (the most in the OECD). The government has invested heavily to develop this system and private spending on education is the highest in the OECD. Parents spend a large amount of money on sending their children to hagwons for afterschool classes while children spend countless hours studying there. So why make such a costly investment of money and time into education? To get into the best university, of course! Which leads back to the problem above: higher education was a dream that now everyone can attain, the only problem is that the career rewards of such an education only benefit a select few. After all, a country’s education is only as good as the employment it guarantees for its recent graduates. Among countries in the OECD, South Korea ranks among the lowest when it comes to graduate employment among university-educated young people who are 25-34 year-old. South Korea may be one of the highest educated countries in the world, but for youth employment, it is receiving a failing grade.
A recent article that I read in the Chosun Ilbo revealed more about the problem of youth unemployment here in South Korea (//goo.gl/npX4pr ). The article focused on Ulsan as an example of a countrywide issue, where youth unemployment in Korea’s richest city is well above the national average. The article goes on to explain that the manufacturing industry is slowing down and high-paying companies like Hyundai Heavy and SK Energy have stopped hiring, which especially hurts recent graduates looking for jobs. A quick glance at headlines from other Chosun Ilbo articles over the past few years reveals a worrying trend: “1 in 4 University Graduates Overqualified for Jobs”, “Youth Unemployment Hits Record High”, “Young People’s Job Prospects Get Grimmer” and “Korea Suffers Glut of University Students”. The commonality between these articles is clear: the belief that a university education leads to a good job is not being proven in reality.
The problem of youth unemployment is not limited to South Korea. Canada’s youth unemployment rate is higher than South Korea’s – it’s at 13.6%. The same problem is happening there: a large proportion of high school graduates are going to university and following career paths that simply don’t provide enough jobs. There are fewer and fewer upper-level jobs available and more and more graduates in those fields. Many of my friends and former classmates in Canada are also suffering from the effects of youth unemployment – they went to university and received good grades but upon graduation, couldn't find a job in their area of study. Let’s look at the following example to see if another education option might provide a solution to youth unemployment – vocational school.
I have two friends: friend (A) and friend (B). Friend (A) went to university for 5 years to get a bachelor of education with the dream of becoming a teacher. Friend (B) went to vocational school for 4 years to become an electrician, a trade skill he was interested in developing. So what happened? Friend (A) finished school with $20,000 of debt and could not find full time teaching employment for 3 years. She now makes $50,000/year as a full-time teacher. Friend (B) worked as a trade apprentice while attending classes and finished school debt-free. He was hired right away by a small contracting company and after several years of experience, he now makes $70,000/year. Which friend would you say had a better experience; the one who attended university or the one who went to vocational school? The problem is that when we were young, we were taught that going to university would get you the best job. We were not taught about which jobs would be in demand by the time we graduated, so that we may learn skills that are suitable for those jobs. For friends (A) and (B), the truth is that trade jobs were in demand but not as prestigious as teaching jobs, which weren't in demand. By following the “best” education route, friend (A) struggled and went into debt trying to get the job she wanted. Friend (B) makes more money, invested less time in studying and has more job stability, all by taking an alternative study path.
One doesn't need to look too far abroad to see the benefits of vocational schools. Germany has one of the lowest youth unemployment rate in Europe (7.8% compared to 56% in Spain), thanks to its dual-education system. This system combines an apprenticeship at a company with a vocational education. Many call it the “earn and learn” program, by working and studying at the same time. The benefits of this system are that future graduates get earlier experience with the job market and often get hired right after their apprenticeship while employers can build a high level of trust and insight into the skills of their young apprentices. It’s the same type of education friend (B) received but it is not only limited to trades: there are vocational programs that lead to a various jobs in sales, marketing, accounting, pharmacology, and agriculture. The dual-education system can be costly and sometimes risky for employers but it is generally a win-win situation for vocational student and employers. Students walk out of school and into a good job while employers get the skilled workers they need. In this way, education is tied to demand.
The belief that university education is the best choice, while vocational education is second choice, is limiting the potential for youth employment. Most students won’t consider vocational education because it is considered by many parents to be inferior. Today, those parents are getting their wish: to send their children to university. But is it really the best option? Are children and parents achieved the outcome they desired? In South Korea, it takes young people an average of 11 months to find their first job, which can be very frustrating for families, given how much time and money was invested. Even once hired, most young people in South Korea only work at their first job for one year and four months, usually leaving because of dissatisfaction with working hours and salary. Most people equate “best” with “highest”, but I don’t believe the two are the same. For me, education is about developing a student’s skills to match their strengths and to jobs that are in demand. I believe young people want to be productive and take pride in their work, they just need guidance about which types of careers they should place their skills in. As a society, we view the best jobs as those in which we use our brains and frown upon jobs in which we use our hands. We want to walk upon the yellow brick road but don’t want to contribute to building it. To have this view is hurting our young people. Dual-education offers another option, one in which both the economy and young people will benefit. This system can properly match workers with the jobs for which they are best suited and give them the rewards they deser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