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롯데자이언츠가 ‘직장인 시리즈’를 진행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한다.
28일 롯데자이언츠에 따르면, 직장인 시리즈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오후 6시 30분 롯데자이언츠의 홈인 사직야구장에서 개최된다. NC 다이노스와 주중 홈 3연전이다.
우선 직장인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마련한다. 직장인밴드대회 입상 경력을 가진 직장인 밴드 3개 팀이 매일 경기 전 공연을 선보인다. 30일부터 페퍼스, 라펠코프, 애플파이 팀이 각각 직장인 밴드 공연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맥주 빨리 마시기, 명함 추천 이벤트, 직장인 용어 판독 퀴즈, 목소리 크기 측정 이벤트인 ‘퇴근하겠습니다’ 등 특이한 이벤트를 연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30일부터 한동희, 전준우, 손아섭의 교통카드를 매일 1000매 선착순 배포하고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선수 사인회는 일정에 따라 변경 및 취소될 수 있다.
롯데자이언츠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행사도 눈길을 끈다. 30일은 영도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김종갑 회장과 영도구 체육회 이강 수석부회장이 나선다.
다음달 1일은 호주에서 온 세계적인 서커스팀 ‘백본’이 부산공연을 맞아 야구장을 찾는다. 백본은 그라운드에서 서커스 시범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날인 2일은 최근 진행한 시구 5대 여왕 선발전 ‘공 좀 던지는 걸’에서 시구자로 선정된 양연정씨가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선보인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28일 두산베어스 경기에서 2-9로 패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