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제적 감각과 실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9 부산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와 동시에 5월 25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 부산시민으로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필자의 경우 최고 연령은 만 39세다. 참가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www.busanjob.net) 일자리 지원프로그램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부산시는 해외에서 일할 의지가 확고한 지를 확인한 뒤 기본적인 자격증 보유 여부, 어학능력 등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1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항공료, 체재비, 교육비, 기업탐방, 보험료 등 1인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70명, 부산경영자총협회는 60명을 각각 선발하며 이들은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의 국가에 취업하게 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교육기관인 부산외국어대학교와 부산경영자총협회의 교육기관인 동서대학교에서 국내∙외 직무교육 및 연수를 받은 후 해외에 취업하게 된다.
해외 취업 지원사업은 부산 청년들의 실업 문제를 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부산시는 맞춤형 직무교육 및 연수 과정을 제공하고 해외지사 및 현지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한편 사후관리까지 모두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정착 지원금’ 사업과 연계해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해외 진출 청년의 취업생활, 근로여건 등을 조사해 사후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춘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는 선발된 청년들이 현지 환경에 잘 적응하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