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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이동중지명령 48시간 연장···추가 의심신고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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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이동중지명령 48시간 연장···추가 의심신고 3건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09.26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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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오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 이틀 연장돼
인천 강화, 경기 연천과 양주 의심신고 잇따라
방역 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48시간 연장했다.(사진:구글 무료 이미지 제공)
방역 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48시간 연장했다.(사진:구글 무료 이미지 제공)

방역 당국은 돼지와 축산차량 등의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48시간 연장했다. 이에따라 26일 정오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이동중지 명령이 28일 정오까지 계속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젯밤 여섯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데 이어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됨에 따라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이틀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6개 시군에 지정돼 있던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전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중점관리지역은 인천을 포함한 경기도 북부와 남부, 강원도 북부와 남부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한 뒤 앞으로 3주간 돼지와 가축 분뇨의 이동 및 반출은 권역 내부에서만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 있겠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 종식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농협과 조합, 지역 축협과 모든 주민이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축산농가도 고통을 감내하는 한편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25일과 26일에 걸쳐 인천 강화, 경기 연천과 양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 3건이 잇따라 접수돼 정밀검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의심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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