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1-14 19:48 (목)
르노삼성자동차 부분 직장폐쇄 해제...내달 4일부터 임단협 협상 재개
상태바
르노삼성자동차 부분 직장폐쇄 해제...내달 4일부터 임단협 협상 재개
  • 취재기자 권지영
  • 승인 2020.01.23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23일부터 부분 직장폐쇄를 해제하고 정상 조업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부분 직장폐쇄를 23일부로 해제하고 전 임원진이 출근해 공장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직장폐쇄 첫날인 23일은 작업 준비 등으로 주간 통합근무만 하고, 설 명절 휴무일이 모두 끝나는 29일부터 주·야간 2교대로 부산공장 생산라인을 파업 이전 상태로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다음 달 7일까지 파업을 하지 않고 교섭에 임하자'는 내용의 공문서를 서로 주고받았다. 이에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집중교섭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부분파업과 정상조업 지명 파업 등 다양한 형태의 파업을 이어갔지만 파업 참가율이 30% 밑도는 등 동력을 크게 잃었다. 이에 대응해 사 측은 지난 10일부터 부분 직장폐쇄를 강행해 야간근무를 없애고 비조합원과 파업 불참 노조원들로 주간 통합근무를 하면서 대응에 나섰다. 노조는 지난 21일 파업을 일시 중단 선언을 했지만, 사 측은 파업 중단의 진정성 문제로 직장폐쇄 유지 입장을 고수하며 노사갈등은 지속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