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업계 ‘젠더리스’ 트렌드 지속
태민 크롭 탑, 손담비 수트 등...연예계도 ‘젠더리스’ 패션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젠더리스’ 바람이 패션업계에도 불고 있다. 소비자들 변화에 따라 기업에서도 상품기획이나 브랜드 출시 등에서 남녀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앤 ‘젠더리스(genderless)’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젠더리스’란 남성다움, 여성다움 등의 성의 구별이 없는 용어로, 패션에서의 젠더리스 스타일은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을 통합시켜 ‘휴머니즘’을 강조한 양성성과,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性)의 개념을 초월한 중성성을 표현한다.
20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젠더리스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자주(JAJU)는 여성 고객들이 남성용 트렁크를 구입해 입어보고 남긴 착용 후기를 보고 여성 드로즈를 출시했다. 이는 출시 2개월 만에 전체 여성 속옷 매출 10%를 차지하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백화점 남성 편집숍에도 여성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올해 프리미엄 남성 편집숍 소비자를 조사한 결과, 주요 구매 고객 20, 30대 중 특히 70%가 여성 고객으로 선물용 구입 고객을 제외하면 40%는 본인이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고객이었다. 이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편집숍은 젠더리스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보강할 계획이다.
반면에 여성복을 찾는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매장을 찾는 남성들이 많아 남성 라인을 추가하기도 했다. 또한 요가, 필라테스 웨어 젝시믹스는 작년부터 남성 라인을 론칭 후 남성 액티브 웨어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신체 부위가 두드러져 남성들이 입기 꺼려 하는 점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남성 레깅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태민 크롭 탑, 손담비 수트 등...연예계도 ‘젠더리스’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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