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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포드, 포르쉐, 혼다, 테라모터스... 5개 자동차 기업 리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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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포드, 포르쉐, 혼다, 테라모터스... 5개 자동차 기업 리콜 결정
  • 취재기자 박명훈
  • 승인 2021.10.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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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및 점검 가능
이미 사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 보상 청구 가능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자동차회사 현대, 포드, 포르쉐, 혼다, 테라모터스 5개사에 대해 리콜(결함시정)했다고 밝혔다. ‘리콜’이란 어떤 상품에 결함이 있을 때 생산 기업에서 그 상품을 회수하여 점검ㆍ교환ㆍ수리하여 주는 제도를 말한다.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 9월까지 국산차 900만여 대, 수입차 300만여 대를 포함 총 1200만여 대가 리콜됐다. 특히, 2020년 국산차 146종이 리콜된 데 비해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리콜된 국산차는 981종으로 작년 대비 672% 증가했다.
현대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베뉴’ 등 2개 차종 129대는 운전석 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되는 문제로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안전띠 부품 문제로 리콜되는 현대자동차 '베뉴'의 모습(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해당 차를 구매한 사람들은 10월 28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해외 자동차사 ‘포드’사는 수입, 판매(판매 이전 포함)한 ‘익스플로러’ 등 3개 차종 1만5180대는 후방카메라 시스템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의 화면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 않아 후방 차량과 충돌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후방카메라 문제로 리콜되는 포드 사 '익스플로러'의 모습(사진: 포드 제공).
또한 ‘몬데오’ 등 2개 차종 3548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에어백 가스 발생 장치)의 과도한 폭발 압력이 너무 강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에어백 문제로 리콜되는 포드 사 '몬데오'의 모습(사진: 포드 제공).
해당 차량들은 오는 10월 26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포르쉐에서 수입, 판매한 ‘박스터 S’ 등 6개 차종 118대는 리어 액슬 허브 캐리어(뒤쪽 현가장치를 차체에 고정하는 부품)의 강성 부족으로 주행 중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부품 강성 부족으로 리콜되는 포르쉐 '박스터 S'의 모습(사진: 포르쉐 제공).
해당 차량은 10월 22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혼다 역시 ‘FORZA750’ 등 2개 이륜 차종 253대는 와이어링 하네스(전기장치 연결 배선묶음)이 뒷좌석 발 받침대 체결부 또는 러기지 박스 체결부에 눌려 손상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부품 불량으로 인해 시동꺼짐 위험이 있어 리콜되는 혼다 사 'FORZA750'의 모습(사진: 혼다 제공).
해당 차량은 10월 22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테라모터스’에서 제작, 판매한 전기 오토바이 ‘TM2’ 70대는 앞바퀴 고정 볼트의 설계 오류로 인해 정상적으로 볼트가 체결되지 않아 체결 부위가 손상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앞바퀴 고정볼트 문제로 리콜되는 테라모터스 사 'TM2'의 모습(사진: 테라모터스 제공).
해당 차량은 10월 22일부터 ㈜테라모터스 평택공장 및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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