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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받은 개 안락사시킨 동물병원... 몰래 화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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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받은 개 안락사시킨 동물병원... 몰래 화장까지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7.06.07 17:34
  • 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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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 항의 받자, "잃어버렸다" 둘러대다 뒤늦게 실토해 애견인 분노 / 정혜리 기자
 

별이맘🐶(@anastasia_eun)님의 공유 게시물님, 

서울의 한 동물병원이 강아지 호텔 서비스에 맡겨진 반려견을 안락사시킨 사건이 드러나 애견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피해 당사자가 인터넷에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네 살 말티즈 ‘별이’의 견주 A 씨는 지난달 31일 여행을 가기 위해 서울 송파의 한 동물병원에 별이를 맡겼다. 지난 3일 여행을 끝내고 별이를 찾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 A 씨 품에 병원장이 강아지를 안겨줬지만 그 강아지는 암컷 별이가 아닌 수컷개였다는 것. A 씨가 자신의 개가 아니라고 말하자, 원장은 “환기를 위해 병원 문을 다 열어놨었다”며 “언제 없어진지 모르겠다”고 변명했으며, 견주 A 씨는 사라진 별이를 찾기 위해 강아지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온 동네에 붙이고 SNS에도 별이의 실종을 알렸다고 한다. 하지만 별이의 행적은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병원이 별이를 안락사시킨 일이 드러났다. 별이는 맡겨진 다음날인 6월 1일 안락사당했고 병원 측은 이를 감추기 위해 화장까지 했다는 것. 병원 측은 “안락사시킬 강아지를 별이와 착각해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또 A 씨에게 문자를 보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27년 원장을 하며 열심히 양심껏 살아왔다고 자부했으나 단 한 순간의 실수와 착각으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용서받지 못할 만큼 큰 실수를 했다”며 뒤늦게 용서를 구했다고 A씨는 전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반려견을 잃은 A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별이 곁에 가고 싶다”며 “43세인 지금까지 결혼도 안 하고 4년 전 두 달 된 애기(별이)를 데리고 와서 제 자식 이상의 딸로 키웠다”며 “너무나 억울하고 분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안락사 사실을 전해 들은 A 씨는 실신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고 한다. 많은 애견인들은 이같은 소식에 같이 분노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회원 duys****는 “그렇게 급하게 화장까지 하다니 안락사시켰다는 것도 거짓말일 수 있다”며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확실히 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회원 sdyh****는 “미치겠다. 내가 저 입장이면 미칠 듯... 자식같이 키운 내 새끼가 하루 아침에 안락사에 화장까지 이건 범죄 아니냐“고 분개했다. occo****는 “병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동물을 대하길 바란다”며 “동물보호강화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직장인 정호성(23, 부산시 부산진구) 씨는 “우리 집 강아지도 가끔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호텔링 서비스 이용한다”며 “불안해서 맡기겠냐”고 말했다. 주부 차순영(48, 부산시 동래구) 씨는 “처벌하지 않으면 어디선가 또 계속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그 밖에도 “무슨 개 한 마리 가지고 그러냐, 다른 개 사라”, “실수할 수도 있지. 개 하나 때문에 수의사 인생 망쳐야 되냐” 등의 네티즌 의견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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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01:25:22
비유가 참 엉터리네
그럼 개와 님 부모님이 물에 빠져 죽어가고 있으면 개부터 살리겠네요?
댁이 키우던 개한테 물려서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아이구야 내새ㄲㅣ가 뭘 알겠어요 할 사람이네 ㅋ ㅋ

에혀 2017-11-21 09:44:15
저는 거기 오랫동안 다녀왔고 진짜 필요한 검사만 하시고 실력 좋은 수의사분이라 좀..많이 안타깝네요.유기견들, 유기묘들 저희가 많이 데리고오는데..도움을 청했는데 치료도 해주시고 길고양이 분양도 여러번 도와주셨어요 .. 정말 한순간에 판단 실수때문에 일이 벌어진거 같은데...좀 안타깝네요

너무해 2017-07-28 02:58:45
무슨 개한마리 가지고 그러냐는것들
꼭 너희들 어미 죽을때 그소리해줄게
고작 아짐한년죽은거 세상변할거없다고

더힘내요별이맘 2017-07-17 11:17:40
개는 주인의 소유물이다 라는 법에 의해 쉬운예를 들어볼게요 비행기타고 여행갈일이있어 자동차를 수리점에 맡겼어요 수리점엔 주차장도 있었으니까요 여행후 차를 찾는데 다른 차를 내줘서 내차 아니다 했더니 도난당했나보다해서 도난신고를 냈죠 애타게 제보자 연락 기다리는데 수리점에서 연락이옵니다 당신차는 폐차하는줄 알고 폐차시켰다고 미안하다고 문자남기고 잠수타셨어요..수년간 다른 자동차를 고치셨으니 대단하신분이라 여기며 선 존중을 표해야 하는건가요..그래도 차는 같은 종류 또 사면 되죠 개는요 닮은애를 찾아도 별이가 아닌거예요 사람처럼요.ㅠ

ㄱㅅ 2017-07-09 04:24:30
남에게 대접을 받고싶으면 먼저 대접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헤아려주는 만큼 자신도 헤아림을 받는다고...
의사의 기본일이 진료기때문에 별이맘 이전에 수많은 동물들을 잘 진료하고 살린 경력까지 싹 다 갈아엎고 그분 가족까지 생매장하려는 의도가 썩 좋게는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말도안되는 실수하신부분은 처벌받으셔야 하고, 벌금강화되는것에 동의합니다. 관련기사,댓글들, 견주분 과거 인스타 사진까지 다 꼼꼼이 본 사람으로서...의사분과 견주분 두분 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과정에서 베푼만큼 대접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