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기자 이어 아나운서 27 명도 파업 가세..'막강 배후' 의혹 받는 배 아나운서는 침묵 / 정인혜 기자
MBC 파업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는 아나운서 27인이 파업에 합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18일 총파업에 합류한 MBC 아나운서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MBC FM4U <비포 선라이즈 허일후입니다>의 허일후 아나운서,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섹션TV 연예통신>의 이재은 아나운서 외에도 강다솜, 강재형, 구은영, 김나진, 김대호, 김범도, 김상호, 김초롱, 류수민, 박경추, 박연경, 박창현, 변립, 서인, 손정은, 신동진, 이성배, 이주연, 이진, 임현주, 차미연, 차예린, 최율미, 한준호, 황선숙 아나운서까지 총 2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MBC 총파업은 MBC PD들이 김장겸 MBC 사장 퇴진을 요구하면서 촉발됐다. 이어 그간 경영진에 의한 제작 자율성 침해,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취재 기자들이 파업에 동참했다. 이번에는 아나운서들까지 가세하게 된 것. 언론노동조합에 따르면, 파업을 선언한 MBC 직원은 현재까지 기자 207명, 시사제작국 PD 30명, 콘텐츠 제작국 PD 30명, 아나운서 27명으로 총 283명이다.
MBC 아나운서 27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업무를 중단했다. 특히 이재은 아나운서는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진행하는 MBC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에서 파업에 대한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방송 말미에 “잠시 후 오전 8시부터 제작 거부에 동참한다”며 “부끄럽지 않은 떳떳한 모습으로 마이크 앞에 다시 설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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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배경이 뭘까? 궁금하네 이상한 쪽으로
생각이 들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