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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흥겨운 록 리듬에 폭염 날린다...부산바다축제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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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흥겨운 록 리듬에 폭염 날린다...부산바다축제 내달 1일 개막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8.07.3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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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개막식 이어 5일까지 5개 해수욕장서 다채로운 행사...해운대해수욕장은 '달빛 수영' 야간개장도 / 송순민 기자
부산바다축제가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사진: 부산시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제공).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 부산에서 관광객과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8월 1일부터 5일까지는 부산 5개 해수욕장에서 제23회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또 해운대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야간 수영으로 폭염을 날리자’는 취지로 해운대 해수욕장을 야간 개장한다.
부산바다축제가 8월 1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의 개막 파티를 시작으로 5일까지 진행된다(사진: 부산시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제공).
부산시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제23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 부산바다축제는 1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막 파티를 시작으로 부산에 위치한 5개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1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유명 가수인 도끼와 더콰이엇, 리듬파워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부산바다축제는 5개의 해수욕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테마의 행사와 콘텐츠로 채워진다(사진: 부산 문화관광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이어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정, 송도 해수욕장에서 각각의 테마를 가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해운대에서는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나이트 풀 파티와 물의 난장이 진행된다. 광안리에서는 장애인 한바다 축제,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광안리 댄스 파티 등의 행사가 열린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시민들이 주도하는 중딩 락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와 다대포 시민 밴드 콘테스트, 부산 청소년 바다 축제가 열린다. 송도 해수욕장에서는 현인 가요제가 열리고, 송정 해수욕장에서는 송정 해변축제가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작년과 다르게 살수 대포 8개를 추가해 나이트 풀 파티와 물의 난장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신발 및 물품 보관소, 쉼터 등의 편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다양한 가수들이 나이트 풀 파티에 출연한다(사진: 부산시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제공).
나이트 풀 파티에는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해 흥을 더한다. 2일에는 스컬과 하하, 소란 등이 출연하며, 3일에는 김경호 밴드, 노브레인 등이 출연해 해운대 해수욕장에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부산시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여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부산 바다를 찾는 사람이 많다며 부산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개의 해수욕장마다 각자의 테마를 가진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야간개장을 시행한다(사진: 해운대구청 제공).
한편 해운대구는 이달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야간개장을 시행한다. 야간개장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만 운영된다. 야간개장은 ‘달빛 수영’으로 불리며 달빛 아래 낭만과 여유로움을 즐기라는 뜻으로 명명됐다. 올해 3년째인 해운대 해수욕장 야간개장은 오후 9시까지 해수욕장 출입을 허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색 이벤트와 행사 또한 마련돼 있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부산바다축제가 진행되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는 해운대 야간개장을 하지 않는다. 김인철 해운대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은 “야간개장 전담 수상구조대를 배치해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밤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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