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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직장생활 우울"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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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직장생활 우울" 답해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6.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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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지속되거나 심해져 퇴사 고민도 66.8%...이 중 13% 실제 퇴사

벼룩시장 구인구직이 직장인 876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우울감을 느낀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무려 94.5%있다고 답했다.

남자 직장인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여자 직장인은 상사, 동료와의 관계에서 우울감을 가장 크게 느꼈다고 답했다(사진: 벼룩시장구인구직 제공).
남자 직장인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여자 직장인은 상사, 동료와의 관계에서 우울감을 가장 크게 느꼈다고 답했다(사진: 벼룩시장구인구직 제공).

우울감을 느낀 성별로는 남성 95% 여성 94.2%로 여성보다 남성이 미세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들 중 남성은 우울감의 이유로 직장인으로서 내 미래에 대한 불안감28.1%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상사동료와의 관계'가 28.4%로 가장 높았다.

직종별로는 고객상담서비스 14.1% 인사총무 12% 영업영업관리 12% 전문특수직 10.9% 마케팅홍보 9.4% 재무회계 8.7% IT인터넷모바일 8.7%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우울감을 가장 크게 느낀 이유는 직장인으로서 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답변이 2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사동료와의 관계 23.2% 과도한 업무량 22.1% 동료주변인과의 연봉, 승진 등의 비교 13.8% 기대와 다른 회사생활과 업무 10.5% 회사의 부당 대우 4.3% 등이 뒤를 이었다.

우울감을 느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의욕상실무기력증이 3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만성피로 15.6% 심한 감정기복 13% 수면장애 12.3% 집중력 저하 9.8% 소화불량 8.3% 신체적 피로 3.3% 등의 순이었다.

우울감 정도를 묻는 질문에 보통수준이라고 판단한 직장인은 66.3%였다. ‘가벼운 수준이라는 응답은 20.3%, ‘주변에서 눈치 챌 만큼 심각하다는 응답은 13.4%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1명은 직장생활로 인해 극심한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

우울감이 업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90.6%있다고 답했다.

또 우울감이 지속되거나 정도가 심해져 퇴사를 고민한 직장인은 66.8%에 달했으며, 그 중 13%실제로 퇴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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