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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보건용 마스크 3개 제품 성능 부적합···회수·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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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보건용 마스크 3개 제품 성능 부적합···회수·페기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1.14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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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개 제품 수거, 152개 제품 성능 검사···34개 제품 검사 중
허위 광고 사례 186건, 과대 광고 사례 1건···사이트 차단 요청
식약처는 시중 유통중인 마스크 186개 제품 중 152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개 제품을 회수·폐기했다. 특정 제품과는 무관(사진:더팩트 문혜현 기자, 더팩트 제공)
식약처는 시중 유통중인 마스크 186개 제품 중 152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개 제품을 회수·폐기했다. 특정 제품과는 무관(사진:더팩트 문혜현 기자, 더팩트 제공)
시중에 유통 중인 보건용 마스크 중 3개 제품에 대해 사용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유통 중인 보건용 마스크 186개 제품을 수거해 152개 제품의 성능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개 제품을 회수·폐기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개 제품은 크린웰의 '황사마스크 KF80'(소형), 네오메드의 '솔바람미세먼지 마스크'(소·중·대형, KF94), 바이오플러스의 '퓨어클린 황사방역 마스크'(소·중·대형, KF94)다. 나머지 34개 제품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시판을 시작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40개 제품을 추가로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올해 3분기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온라인 허위․과대광고도 점검해 위반 사례 186건을 적발했다. 위반사례는 황사나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공산품 마스크'를 차단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한 사례가 186건이었고,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수술용 마스크'를 허가사항과 다르게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있는 것으로 과대 광고한 사례가 1건이었다. 적발된 온라인 게시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해당 쇼핑몰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으며, 허위·과대광고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꼼꼼한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보건·의료제품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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