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30대 중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국내 확진 환자가 28명으로 늘었다.
28번째 환자는 3번 환자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자가격리 기간 함께 거주했던 접촉자 1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2일 3번 환자와 식사를 같이한 6번째 환자(56세 남성, 한국인)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내(10번)와 아들(11번)도 추가 확진자로 등록된 바 있다. 11번 환자는 110일 서울대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월 11일 오전 9시 기준 3천629명의 의사환자 신고가 있었고, 2천736명은 음성, 865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