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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정원제’... 마스크도 착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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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정원제’... 마스크도 착용해야
  • 취재기자 김윤정
  • 승인 2020.06.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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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방문객 발열 체크... 파라솔, 예년 4200개⇨1800개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백사장 정원제가 실시된다. 파라솔 수도 크게 줄여 일련번호를 부여, 이용객을 배정한다. 방문객은 발열 점검을 받고, 마스크도 꼭 착용해야 한다.

부산시·해운대구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 해운대 및 송정 해수욕장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해운대구 관내 해수욕장은 ‘내 집 같은 편안함’과 ‘여유로움’,‘쾌적함’을 주는 해수욕장으로 운영하며, 코로나19 대응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올 코로나19 상황에 대응, 백사장 정원제, 파라솔 감축 등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올 코로나19 상황에 대응, 백사장 정원제, 파라솔 감축 등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우선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은 가로 4m, 세로 4m에 5인 정원으로 운영한다. 파라솔은 지난해 4200개에서 올해 1800개, 송정은 1050개에서 450개로 대폭 줄인다. 파라솔 간 간격을 2m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파라솔에는 일련번호를 부여해 이용객을 배정하고 이용객 명부를 관리한다. 해수욕장 혼잡도를 녹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표시해 알리는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은 12개 통로에서 발열 점검을 받아야 한다. 마스크도 꼭 착용해야 한다. 해수욕장의 소독과 환기를 위해 ‘브레이크 타임제’를 운영하고, 파라솔 튜브 비치베드 등 피서용품과 수상 오토바이, 구명보트, 감시탑 등 안전시설도 하루 1회 이상 소독한다.

해수욕장엔 코로나 유증상자를 수용할 격리공간을 운영한다. 해수욕장 운영 중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해수욕장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소독방역을 한 뒤 재개장 여부를 결정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방문객 서비스를 시작한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코로나 19 상황에 대응, 방문객 안전위주의 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도 관련 지침을 꼭 따라주실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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