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최대 방역 수단
대중교통, 길거리 등에서 턱스크, 코스크 족들 '눈총'
부산시 동래구의 한 마트에서 턱스크(마스크를 코와 입이 노출된 상태로 턱에 걸쳐 쓰는 것)를 한 사람이 물건을 고르면서 기침을 한다. 마트에서 장을 보던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고 눈살을 찌푸린다.
문제는 마트뿐만 아니라 카페, 대중교통, 길거리에서도 턱스크가 심심찮게 보인다는 점이다. 아직 여름의 무더움이 다 가시지 않은 날씨에 일부 사람들은 답답함을 호소하며 마스크를 코까지 덮어쓰지 않고 본인의 편의에 맞춰 마스크를 내려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월 발표한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한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입과 코를 내놓은 턱스크는 이러한 착용법을 어긴 것이다.
필자의 지인 중 한 명은 실내공간에서는 답답하다면서 턱스크를 자주 한다. 그에게 물어보니 "잠깐은 마스크를 내려도 되지 않나"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대중교통, 길거리 등에서 턱스크, 코스크 족들 '눈총'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CIVICNEWS(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