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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주식투자,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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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주식투자,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 부산시 동래구 한재욱
  • 승인 2020.12.04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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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20~30대 주식 계좌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
경제뉴스 이해, 경제 흐름 파악 등 긍정적 측면 있어
다만 투기나 빚 투자 등 몰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20대를 비롯한 젊은 층의 주식 투자는 이미 유행이 된 지 오래다. 다른 재테크 수단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주식 투자는 목돈을 가지고 있지 않은 20대들이 하기에 상대적으로 용이한 재테크 수단이다. 지난 7월 6일 뉴스핌의 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30대가 보유한 주식 계좌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었다고 한다. 이렇게 젊은 층의 주식 보유 현황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대의 주식 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사실 과거 젊은 층의 재산 증식에 목적을 둔 투자는 불법 스포츠 도박이 많았다. 스포츠 경기의 승무패에 배당하여 돈을 얻거나 잃는 방식이다. 일단 불법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건전하지 못하다. 하지만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자본으로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보다 건강한 경제 관념이 형성될 수 있다.
20대의 주식 투자는 사회적으로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20대의 주식 투자는 사회적으로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주식 투자는 간단하게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으로 이득을 보기 위해서는 어떤 회사가 유망한지, 어떤 회사의 비전이 명확한지 등을 잘 알아야 한다. 증권가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일반인은 그런 정보를 뉴스를 통하지 않고는 접하기 힘들다. 즉, 주식을 잘 하려면 뉴스를 많이 접해야 한다는 것이다. 늘어나는 젊은 층의 주식 투자는 그들의 뉴스 접근 빈도 또한 증가시킬 수 있다. 다만 스스로가 주식에 잠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투기 목적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든다면 자신의 삶이 주식에 함몰되어 피폐해질 가능성이 크다. 주식 투자를 도박적인 목적으로 하기보다 장기적인 재산 증식의 과정으로 보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과도한 투자 욕심으로 빚더미를 끌어안고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들의 뉴스를 우리는 이따금 접할 수 있다. 주식 투자를 자신의 직업으로 삼지 않는 이상 그보다는 한 발짝 떨어져서 접근해야 한다. 건강한 투자로 건강한 경제 관념을 만드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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