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13일 미국 CNN방송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202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지원하지 않고, 미국 내 백신 접종 비율이 높지 않다면 2022년 초에도 바이러스 재유입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여름부터 약 9개월 동안은 대규모 집회 등을 여전히 제한해야 하고, 술집과 식당 역시 영업을 계속 중단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태를 잘 관리한다면 12~18개월 후쯤 정상 생활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첫 번째, 사람들이 마스크 없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코로나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간단한 외출조차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나타나는 불편한 점도 많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외출을 삼가게 되고 바깥 활동을 하는 횟수가 줄면서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기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 및 고립감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우울해졌다. 하지만 코로나가 끝나 마스크 없이 바깥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여가생활을 하면서 침체돼 있던 다양한 여가시설들과 음식점, 가게들의 경제가 좋아질 것이다.

두 번째, 코로나가 심각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많았는데, 코로나가 극복된 후에도 재택근무는 부분적으로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내가 아는 지인분도 집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그는 재택근무로 출퇴근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회식, 행사 문화가 사라져서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을 줄일 수 있으며, 자신의 시간이 많아져서 좋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회사로 출근하는 것과 재택근무하는 것 사이에 업무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실제로도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비대면 아르바이트 채용 바로 면접 알바콜이 직장인 748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재택근무는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회사 사정에 따라서 계속 존재하게 될 것 같다.

다시 코로나가 없었을 때의 건강한 사회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하루빨리 우리의 행복했던 생활을 되찾기 위해 모두 하나가 되어 열심히 안전수칙을 지키고 코로나를 이겨 내야 한다.

부산시 금정구 송가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