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은 집 한 채도 현금으로 사기 어려운데 일가족이 다섯 채 모두 현금으로 구매”
일부 언론, 윤 당선인 부부 5년간 납부소득세 추정, 연 소득 약 5000만 원에 불과 지적
네티즌들, "집 다섯 채 살 돈 있으면서 위안부 할머니 밥 한끼 사드릴 돈 없었나" 비판 봇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이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집 5채를 모두 현금으로 구매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25일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보통 사람은 평생 살면서 집 한 채도 현금으로 구매하기 어려운데 윤 당선인 가족은 집 5채를 모두 현금으로 구매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곽 의원은 윤미향 당선인이 1995년 송죽동 빌라를 산 데 이어 1999년 수원시 매탄동 아파트를 사들였고, 윤 당선자 아버지도 2년 후 같은 단지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과 그의 부친은 수원의 한 교회 사택에 주거지를 두고 있었는데 빌라와 아파트 두 채를 샀고, 윤 당선자 남편도 2017년 빌라를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윤 당선인이 1992년부터 ‘정신대 할머니 돕기 국민운동본부’에서 모금활동을 시작했다”며 “꼭 이 시점부터 검찰이 수사에 나서서 사실관계를 규명해달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에 의하면, 윤 당선인 부부가 5년간 납부한 소득세에 따르면 부부의 연 소득은 약 5000만 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에, 시민들은 “그 돈으로 어떻게 집 5채를 현금으로 살 수 있는 거지?”, “집 5채를 살 돈은 있으면서 할머니 밥 한 끼 사드릴 돈은 없냐”, “30일부터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데 국회의원이라 인정하기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5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서 할머니가 “내가 배가 고픈데 밥을 사달라해도 돈이 없다며 사주지 않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한 지지 성명을 낸 민주당 의원들은 사죄를 촉구하라거나 윤미향 의원을 국회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26일 CBS라디오에서 “왜 유독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만 이렇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지 모르겠다”며 곽 의원이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집 5채를 모두 현금으로 구매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 문제를 제기하는 건 납득이 안 된다”며 “윤 당선인이 혼자 20년 동안 5채를 산 게 아니다. 친정아버지가 산 집, 남편이 시어머니를 위해서 산 집, 그 돈은 시어머니도 일부 댔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 윤 당선인 부부 5년간 납부소득세 추정, 연 소득 약 5000만 원에 불과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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