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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도 세월에 장사 없다...호날두 · 메시 시대 가고, 홀란드 · 음바페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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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도 세월에 장사 없다...호날두 · 메시 시대 가고, 홀란드 · 음바페 시대 온다
  • 부산시 남구 이근경
  • 승인 2021.03.20 0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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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메시 소속팀, 챔피언스 리그에서 16강 동반 탈락
홀란드는 챔스리그 최소 경기 20골 기록
음바페는 챔스리그 최연소 25골 기염
2019년 4월 나는 군 입대를 앞두고 한참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의 공격수인 손흥민이 토트넘의 최초 결승전 진출을 도우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는 모습에 빠져 축구 관람이라는 취미를 갖게 됐다. 그 이후, 나는 과거 우리나라 출신의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다른 선수가 누가 있는지 찾아보는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였던 박지성을 알게 됐다. 박지성은 과거 챔피언스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아시아 최초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아시아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출전자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당시 박지성과 같은 팀에서 함께 경기에 출전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알게 됐다. 박지성과 함께 호날두가 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승에 기여하던 모습과 08-09시즌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 경기에서 맞대결하던 모습은 당시 모든 축구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시간이 흐르면 축구에서도 영웅이 자리를 바꾼다. 최근 호날두와 메시의 하락세가 눈에 띄면서 홀란드와 음바페의 상승세가 놀랍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시간이 흐르면 축구에서도 영웅이 자리를 바꾼다. 최근 호날두와 메시의 하락세가 눈에 띄면서 홀란드와 음바페의 상승세가 놀랍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하지만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동반 탈락했다. 두 명이 없는 챔피언스리그 8강은 04-05시즌 이후 16년 만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끝났다”는 의견과 “챔피언스리그 탈락만으로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끝났다고 평가하기엔 이르지 않나” 라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나는 단 한 시즌 16강에서 탈락했다고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끝났다고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다. 여전히 그들은 자신들의 리그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과거 그들의 전성기에 비해 현재의 챔피언스리그에서 그들의 기록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아직 그들이 세운 각종 기록은 전설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하다. 최근 두 선수의 기록을 빠르게 따라가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도르트문트 소속 선수 엘링 홀란드와 파리 생제르맹 소속 선수 킬리안 음바페가 그 주인공들이다. 최근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의 최연소 25골의 기록을 깼다. 홀란드는 만 20세의 최연소 나이로 최소 경기 챔피언스리그 20골의 기록을 깨고 있다. 떠오르는 신성 음바페와 홀란드가 전설과 같은 메시와 호날두의 기록을 언제 깰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유럽 리그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 더욱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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