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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신곡 'BUTTER',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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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신곡 'BUTTER',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울려 퍼진다
  • 취재기자 강지원
  • 승인 2021.07.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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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 2020 준결승 및 결승전서 플레이할 곡 투표 진행
47%의 득표율 차지하며 1위로 방탄소년단 'BUTTER' 뽑혀
현재 축구계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유로 2020이다. 월드컵이 전 대륙의 국가들이 모여 치르는 축구 대회라면 유로는 유럽 국가들끼리 치르는 축구 대회이다. 작년 개최 예정이었던 유로 2020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돼 현재 한창 진행 중이며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새벽 4시에 펼쳐진다. 7일 새벽에 있었던 이탈리아와 스페인 간의 준결승 1차전에서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먼저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8일 새벽에 열리는 준결승 2차전 덴마크와 잉글랜드 간의 경기 승자가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결승전 장소는 영국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유로 2020 결승전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6일 유로 2020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 450만 명의 투표 끝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플레이 할 4곡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의 ‘BUTTER’, 루이 톰린슨의 ‘KILL MY MIND’, 해리 스타일스의 ‘ADORE YOU’, ‘더위켄드의 ’BLINDING LIGHTS’가 선정곡이다. UEFA는 선정된 4곡을 소개하며 공식 인스타그램에 방탄소년단, 루이 톰린슨, 해리 스타일스. 더위켄드를 태그했다.
방탄소년단의 'BUTTER'가 유로 2020 결승전 경기에서 주제가로 울려 퍼진다(사진: 유로 2020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방탄소년단의 'BUTTER'가 유로 2020 결승전 경기에서 주제가로 울려 퍼진다(사진: 유로 2020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UEFA는 2일부터 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당신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어떤 노래를 듣고 싶나요?”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의 ‘BUTTER’는 47%의 득표율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이 톰린슨의 ‘KILL MY MIND’가 44%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해당 곡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준결승과 다음주에 펼쳐질 결승전 경기 시작 전 및 하프타임에 플레이 된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젠 BTS가 대한민국 국보가 아니라 세계 국보다”, “영국에서 영국 가수를 제치다니 정말 대단하다”,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싱글 앨범 ‘BUTTER’를 공개했다.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했으며 공개하자마자 많은 인기를 끌었다. ‘BUTTER’는 지금까지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라있으며 이는 단일 그룹 최초 6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방탄소년단 곡 내에서도 최고 기록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차트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빌보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7월 1일까지 ‘BUTTER’는 총 15만 3600건의 다운로드가 집계됐으며 7월 4일까지 2830만 건의 라디오 플레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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