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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3분기 미국 매출액 900억원…역대 최대 분기 실적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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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3분기 미국 매출액 900억원…역대 최대 분기 실적 ‘신기록’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11.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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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인플렉트라), 지난해 3분기 대비 8% 상승
램시마 미국 본격 진출 이후,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매출 급감 등 타격 입어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미국에서 올해 3분기 7700만달러(한화 약 899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레미케이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사진: 셀트리온 홈페이지 제공).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미국에서 올해 3분기 7700만달러(한화 약 899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레미케이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사진: 셀트리온 홈페이지 제공).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램시마’가 올해 3분기 미국에서 9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 2분기에 이어 분기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국경제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결과, 램시마는 미국에서 7700만달러(한화 약 899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7100만달러) 8% 증가한 규모로 알려졌다. 램시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억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인 1억8900만 달러 대비 10% 증가했다. 램시마는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판매하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이며, 염증성 장질환과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처방되고 있다. 램시마는 지난 2016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를 받은 뒤, 11월부터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가 미국에서 ‘인플렉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화이자는 셀트리온의 파트너사로 미국에서 인플렉트의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램시마의 미국 진출 이후 매출액 꾸준히 늘어나면서 얀센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레미케이드는 올해 3분기 역대 최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존슨앤드존슨(J&J)이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레미케이드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7억4900만달러(한화 약 8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6.5%,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수치이다. 레미케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3억24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전년 대비 17.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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